3만t급 1선석 조기건설‥입주기업 증가 기대

충청남도 당진의 고대산단 공용부두가 조기 착공돼 항만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입주 기업 증가가 예상된다.

고대산단 공용부두는 2선석(3만t 1, 5만t 1) 건설계획에 따라 올 4월에 3만t급 1선석을 조기 착공 오는 201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당초 이 부두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민자사업자인 연합철강이 사업추진을 포기함에 따라 해양수산부에서 공용부두로 개발 계획을 변경해 추진해 왔다.

그간 당진 지역은 항만물동량이 급증하는 추세에도 불구 공용부두가 없어 항만 물동량을 평택항에서 처리해 불편을 겪어 왔다.

고대산단 공용부두가 완공되면 당진 지역에서 발생하는 항만 물동량을 당진에서 처리하게 돼 앞으로 입주기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 지역에 공용부두가 건설됨에 따라 평택항에서 처리하던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등의 업무도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당진해양수산출장소(가칭)도 공용부두와 함께 조기에 신설해야 원활한 항만 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도는 물동량 추이를 살펴 5만t급 1선석도 조기 착공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조기항만건설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증대에 따른 충남도의 개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허송빈기자 ㆍ bcut@cc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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