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옥천읍 D 교회 앞 길에 세워져 있던 아반떼 승용차의 백미러를 발로 차 깨뜨리는 등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야간에 옥천 일대를 돌며 11회에 걸쳐 모두 차량 48대의 백미러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겸 재미삼아 백미러를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잇단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탐문 수사를 벌이다 범행 현장에서 용의자들을 붙잡았다"며 "청소년들의 충동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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