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 삼풍빌딩 부지㎡ 당 350만원 최고가

서산지역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 평균 지가 보다 10.2%인상됐다.

20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최근 관내 24만5861필지(6억3009만2000여㎡)에 대한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당 평균 지가는 1만5577원으로 지난해 1만4141원 보다 10.2% 상승했다.

조사 필지 가운데 가격이 높은 최고지가는 동문동 931-4번지(삼풍빌딩 대지)로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20만원 오른 ㎡당 350만원이며, 가장 가격이 낮은 최저지가는 팔봉면 산 205번지(임야)로 ㎡ 당 882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공시지가 산정 작업이 끝남에 따라 내달 9일까지 토지소유자 등으로부터 의견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 기간 의견이 제출된 필지는 재검증 과정과 시 부동산 평가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달 31일 최종 결정 공시된다.

토지소유자 등은 열람결과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가 불균형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청 지적과나 각 읍면동 민원실에 의견서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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