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별 착수식… 13일 서구 '첫삽'

대전시는 오는 20일 중구 안영동 유등천변과 둔산길 도로변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000만 그루 나무심기 2차년도 착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무심기 사업에 돌입한다.

특히 시는 올해 '내나무 갖기운동' 등 범시민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20일을 전후해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각 자치구별로 착수식을 갖기로 했다.

자치구별 착수식 행사는 서구가 13일 갈마동 갈마근린공원에서 첫 삽을 뜨는 것을 시작으로 동구가 19일 가오동 혜광학교에서, 20일에는 중구가 안영동 유등천변에서, 대덕구가 장동고개 도로변에서 열고, 유성구는 28일 침신대 네거리 주변에서 각각 가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동참에 힘입어 연간 목표치인 200만 그루를 훌쩍 넘긴 대전시는 올해에도 '나무심기 착수식'과 '추억의 내나무 갖기' 참여 희망자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하는 등 시민식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632-1502~4), 시 푸른도시사업단(☏600-5532)으로 하면되고 행사 참가자에게는 푸른대전가꾸기 시민운동본부에서 나무와 작업도구 및 점심을 제공한다.

/한영섭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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