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특화작목 중 하나로 집중육성하는 충주 대학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충주지역에는 살미면 136ha, 수안보면 111ha, 앙성면 80ha 규모 순으로 올해 546.1ha의 면적에서 대학찰옥수수가 재배되며 총생산량은 4368t으로 예상된다.

일반 찰옥수수는 색이 노랗고, 굵고 통통한 반면 대학찰옥수수는 가늘며 길고 백색에 가까운 미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나며 껍질이 얇아 치아 사이에 끼지 않는 장점도 있다.

지역에서 생산된 대학찰옥수수는 웰빙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여러 판로를 통해 전국은 물론 해외소비자들에게까지 유통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케이블 TV 홈쇼핑,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 등으로 출하되고, 작목반 단위로는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한 직거래 방식으로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냉동 진공 포장된 대학찰옥수수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수출되는 등 지난해 수안보농협에서 10만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안보농협에서는 올해도 계약재배농가로부터 오는 29일까지 하루 5만개씩 냉동 진공포장 중이며 총 70만개를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설명=충주시지역 특화작물 중 하나로 하나로 집중육성하는 충주대학찰옥수수를 수확하는 농부들의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충주=이동주 기자 21-bu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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