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성균(청원군)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이호성 전(前) 프로야구선수의 서울 창정동 '네 모녀 살인사건'과 관련, 12일 치안상태가 불안한 미원, 가덕, 문의, 낭성, 남일, 남이 등 청원군 남부지역의 방범대를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이를 점검했다.

오 후보는 이날 방범대 순찰 등 지역주민들을 만나 치안상태에 관한 의견을 나눈 후 "주민들이 주거지역에 치안시설기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유동인구도 없어 불안해 했다"며 "자율방범대로 대체되고 있는 지역 치안에 심한 불안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에 오 후보는 "경찰청은 하루빨리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위해 사라진 파출소 제도의 부활과 지역치안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청원군민이 더 이상 불안에 떨지 않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치안의 허술함은 청원군 남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안정된 치안을 위한 청원군내 지역방문과 방범대 검토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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