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비 수신 3568억원, 여신 3040억원 각각가 늘어 금융기관 예대율은 85.3%로 전월과 같아

6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은 전월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6월말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21조1626억원으로 3568억원이, 총 여신잔액은 18조482억원으로 304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이는 전월 총수신 증가액 1923억원과 총여신 증가액 2080억원에 비해 각각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총수신 동향중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의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요구불예금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전월 2516억원 증가에서 6월 2709억원 증가로 규모가 소폭 확대됐다.

은행그룹별로는 일반은행의 수신은 전월 -307억원에서 +933억원 전환됐으나 특수은행은 전월 +38233억원에서 +1776억원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기관의 수신은 신탁계정의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상호금융 등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증가로 돌아섬에 따라 전월 593억원 감소에서 859억원 증가로 반전됐다.

총 여신 동향중 예금은행 대출금은 전월 1366억원 증가에서 6월 1917억원 증가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는 가계대출이 줄어들었으나 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폭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전월 713억원 증가에서 1123억원 증가로 규모가 확대됐다.

한편, 6월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예대율(총여신잔액/총수신잔액)은 85.3%로 전월(85.3%)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예대율은 125.7%로 전월 129.4%에 비해 3.7%p 하락했으며, 비은행기관 예대율은 57.2%로 전월 56.7%에 비해 0.5%p 상승했다./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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