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오후3시 6154만5000kW로 최고 기록

충북지역은 233만 9000kW로 올들어 세번째로 높아



20일 우리나라 최대전력 사용량이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전 충북지사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우리나라 전력사용량은 6154만5000kW를 기록, 지난 17일 우리나라 전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6060만3000kW를 넘어선 이후 3일만에 94만2천kW이상 증가했다.

충북지역은 20일 오후3시 233만 9000kW를 기록해, 지난 17일 243만 9000kW, 16일 243만 1000 kW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 높은 전력사용량을 나타냈다.

한전충북지사는 최대전력량 기록 경신은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에 복귀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 이상의 고온과 함께 80 이상의 높은 불쾌지수로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까지 하절기 피크억제를 위해 한전에서 시행했던 하계휴가보수기간조정제도 및 자율절전지원제도 등 수요관리가 끝난 것도 전력수요의 증가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일 최대전력 발생 시 예비율은 7.2%(예비력 446만1천kW) 정도로 유지했으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한전은 밝혔다. /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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