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부터 3박4일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2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옥천군 대표(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성낙후씨(54세, 지체1급)가 그림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6개시도의 15명의 실력자들과 경쟁에서 금상을 수상한 성낙후씨는 손에 힘이 없어 손등에 보조장비를 착용하여 붓을 끼워가며 팔 전체 힘으로 그림을 그리는 노력으로 이런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성낙후씨는 82년 교통사고로 지체1급 장애인으로 경추손상으로 인해 전신 마비증세로 현재 전동휠체어를 타고 생활을 하고 있으며, 양팔의 힘이 없어서 팔 전체를 어깨높이까지 올리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이런 좋은 결과를 내어 주변 장애인 및 비장애인들에게 용기와 귀감을 주고 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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