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학생들에게만 제공되던 강남구청 수능방송이 충북도 학생들에게도 동시에 제공된다.

도와 강남구청은 8일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를 준비한다.

7일 도에 따르면 강남구의 인터넷 수능방송은 서울 강남지역 학원강사 66명이 강의하는 방송으로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이 방송을 제공받고 있으며 광역자치단체에서 제공받는 것은 충북이 처음이다.

도는 강남구와 체결한 인터넷 수능방송 ASP(온라인 상에서 사용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임대하는 사업)협약 을 통해 인터넷수능방송 회원 가입비 50%를 지원하는 등 연회비 1만원으로 전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충북도 수능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유료회원(연회비 2만원)의 10%이내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모자가정을 대상으로 가입비를 면제해 준다는 방침이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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