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ㆍ면적 미달 과소동 25곳 통폐합… 2개 동당 1억 지원

대전의 소규모 동이나 통.반이 통폐합된다.

대전시는 시민과 직접 만나는 동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인구나 면적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과소동의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인구 1만명 이하, 면적 3㎢ 미만의 과소동 지역으로 동구가 중앙·소제·인·신흥·대·대신·성남1·성남2·삼성1·삼성2동 등 10곳이며 중구가 문창·대사·부사·유천1동 등 4곳, 대덕구가 석봉동 등 모두 15곳이다.

현재 동구의 대상 동에 대한 통폐합 작업이 진행 중이며, 시는 이들 통폐합되는 동에 대해 2개동 당 1억원씩의 주민센터 리모델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구와 대덕구의 대상 동은 도시재개발이 진행중이어서 추후 진행상태를 고려해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소규모 통·반의 통폐합도 검토하기로 하고 현재 최대 300가구가 1개 통으로 돼 있는 것을 600가구로 확대, 모두 20%의 통·반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해당 동에는 재정보조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행정절차 간소화와 전자정부화로 통·반장의 역할이 상당부분 줄어 통폐합을 통해 20%만 감축해도 해마다 20억원 가까운 운영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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