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서는 21일 사건 브리핑을 통해 40대 여성 살인사건은 동거남 A모씨(46)가 재결합을 거부한 B모씨(42)와 다투던 중 목 졸라 살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숨지게 한 이후 달아났으나 가족과 경찰의 설득으로 범행 16시간 만에 광주 서부경찰서에 자수했다.
고재권 형사과장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범인을 검거하러 가는 도중 A씨와 함께 있던 동생이 서부경찰서에 자수시켰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