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구 23종 교체 설치 등

청주시는 이 달 말 완공 예정으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주변의 체육공원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심천 사직동 체육공원은 지난 1980년대에 조성돼 그 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체육시설 노후와 노면 배수 불량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뒤따르고 미관을 해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노후된 운동기구를 철거하고 현대화된 야외 헬스 운동 기구 하늘 걷기, 온몸 노젓기, 옆 파도타기 등 23종을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했으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경석도 쌓았다. 또한 비가 내릴 때 배수 불량으로 인해 접근이 불편했던 바닥면과 주변을 전면 정비할 계획이며, 특히 바닥면 탄성 포장재 사용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무심천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운동·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청주 시민들의 소중한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무심천 체육·편의시설 등에 대해 내 집 물건처럼 깨끗하고 소중하게 이용하는 성숙된 시민 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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