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세계 물의 날인 21일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념행사와 함께 대대적인 하천 정화 활동을 펼쳤다.

도는 이날 오후 금강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에서 환경단체, 공무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유공자 24명을 표창했다.

표창을 받은 유공자는 상수도 급수 공사를 모범적으로 시행한 청주 주흥건설 대표 한영각씨를 비롯한 12명의 주민과 수질 관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괴산군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연병선씨 등 공무원 12명이다.

기념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대청호 주변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도내 12개 시.군에서도 자체적으로 1만여명의 주민과 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하천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 정화 활동을 벌였다.

도는 물의 달인 3월 하천과 댐, 저수지 등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펴는 한편 물 관련 시설인 상수도 배수지, 마을 상수도, 정수장, 소규무 급수시설, 저수조 등에 대한 일제 청소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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