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18개팀 경쟁 및 일반동호인 7개 팀 공연...지역문화 및 대중음악의 활성화 계기마련 평가 받아...

지난 3일 연기군민회관에서는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 및 일반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려 음악적 교류와 대중음악 활성화를 도모하는 밴드공연축제가 열렸다.

올해 첫회인 연기밴드 페스티벌은 각 학교 및 기타 소규모 음악동아리의 동호인들이 열정을 살리는 자리가 됐고 지역주민들과 한마음으로 대중음악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에서 지역 제한 없이 대전 및 충·남북 소재 대학에서 참가한 18개 팀이 경연을 치렀고 2부는 연기군 지역의 중·고생 밴드와 연기밴드 연합을 중심으로 한 7개팀의 일반 동호인 초청팀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내 개원 의사들로 지난 2006년도에 결성되어 청소년을 위한 영명보육원 공연, 외국인 노동자 후원회 공연 등 사랑의 공연을 펼쳐온 '동네의사들'팀은 원숙한 공연을 펼쳐 커다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종화 연기밴드연합회장은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대중음악과 문화를 즐겨 활기찬 지역문화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부족함을 메워가면서 해마다 멋지게 거듭나 전국적인 페스티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기=정찬영 기자 jc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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