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대비… 성안마을 발굴 등 7개 현안 추진

공주시는 2010년 개최되는 대백제전에 대한 문화유적 정비수립을 추진 한다 .

공주시가 2010년 개최되는 대백제전에 대비, 백제문화유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공주시는 2010년 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460억원(국비 300억원, 도비 80억원, 시비 80억원)을 투입, 7개 현안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010년까지 완료하게 되는 사업은 국가지정 문화재인 공산성을 비롯 송산리고분군, 정지산 백제유적, 고마나루 유원지와 도지정 문화재인 옥녀봉성, 수원사지 그리고 금강철교 등의 사업이다.

대백제전 랜드마크로 활용할 공산성은 성곽여장 및 성상로 정비, 성안마을 발굴 및 정비, 발굴유적 및 탐방로 정비, 백제문화 체험장 조성, 휴게편의시설 정비 등을 하게 된다.

송산리고분군은 백제 숲 조성과 백제역사길 개설, 백제 담 설치, 모형 전시실 개·보수, 공주박물관~송산리고분군 탐방로를 개설하고 정지산 백제유적은 안무정 복원, 야간조명 가로등 설치, 파고라 및 벤치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마나루유원지에는 상징조형물을 제작, 설치하고 곰굴주변 탐방로 정비, 나룻배 복원, 곰사당 정비, 송림지 조성사업을 펼치며, 옥녀봉성은 발굴·정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수원사지는 건물지를 노출 정비하고 금강철교는 보행로를 일대 정비해 이용편리를 도모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공주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대학,연구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이에 필요한 국·도비 확보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원치연 문화재관리소장은 "2010년 대백제전에 대비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등과 연계하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재를 일제히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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