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ㆍ군민 건강증진 목적

영동천과 주곡천의 콘크리트 자전거도로(산책로)에 칼라무늬 포장을 하여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군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

영동군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새 단장하기로 했다.

군은 하루 수백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영동천과 주곡천의 콘크리트 자전거도로(산책로)에 칼라무늬 포장을 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군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포장되는 구간은 주곡천에 1공구로 영동1교 하상주차장에서 용두교까지 폭 3m에 길이 950m이며, 하천 건너편 2공구에 영동3교에서 용두교까지 폭2.4m에 길이 1,100m가 포장된다.

또 3공구로 영동천에 영동1교부터 그라운드 골프장을 지나 양정교전까지 폭3m에 길이 860m의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를 포장하여 산뜻하게 정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하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는 아침 저녁으로 조깅이나 걷기, 자전거를 즐기려는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번 바닥 무늬포장이 완료되면 앞으로 이곳에서 운동하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전거 이용의 범국민적 참여운동에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월 4일을 "자전거타기의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영동1교에서 영동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거리홍보를 벌이기도 했다.

/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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