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청원영업소, 안내문 없이 진입로 막아
이용자들 "고객 시 처사" 대책마련 촉구

한국도로공사 청원영업소 입구에 공사를 하면서 안내문 하나 없이 장시간 공사를 진행하며 하이패스입구를 막아 이를 이용하는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원성을 듣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도로공사가 전국의 고속도로 톨 케이트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하이패스시설이 설치한지 1년도 못돼 잦은 고장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종 공사를 진행하면서 하이패스입구를 막아놓고도 직원조차 나와 있지 않아 차량에 하이패스통과 기를 설치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5일(토요일)오전 10시30분경 청원군 부용면 외천리 소재 한국도로공사 대전지사 청원영업소를 거쳐 대전으로 가던 청주시 용암동 1743번지 거주하는 김모(54)씨는 고속도로 진입로에 와서야 하이패스출구가 막혀있는 바람에 옆 창구를 이용하여 통과 하였다가 대전출구를 통과 하면서 요금을 정산 하느라 장시간 소요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든 차량의 운전자들로부터 원망을 들어야 했다.

대전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청원 영업소를 방문하여 항의를 하였지만 청원영업소 간부직원 김모(여)씨는 항의하는 민원인에게 "잘못을 전가하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에 더욱 화가 났다고 했다.

무엇 보다도 고속도로에 설치된 하이패스 통과창구는 요금정산 등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 되고 있으면서 "툭" 하면 고장이 나고 공사를 하면서도 이를 알리는 안내문과 직원 하나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은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증평=김석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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