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종단 간담회서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 수록인물, 4776명의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친일문제는 공과를 균형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7대 종단 대표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친일문제는 국민화합 차원에서 봐야 한다"며 "이런 저런 과거사 청산관련 위원회 분들이 주로 과거 정부에서 임명됐는 데 과거사 관련 위원회 정리를 위해서는 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해 과거사관련위 정비를 시사했다.

/김태순 서울본부취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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