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단양문화체육센터서 154개팀 열전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라는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도 알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역 체육발전과 문화 활성화 등의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추어 농구 마니아들의 축제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가 오는 10일 단양문화체육센터와 보조경기장에서 개막돼 1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단양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화수·충북도의원)가 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등부 33개팀, 고등부 48개팀, 대학일반부 63개팀, 올해 신설된 여성부 10개팀 등 모두 154개팀 1000여명이 참가한다.

총 상금은 660만원이 걸려있으며 우승팀에는 대학일반부 120만원, 중등부, 고등부, 여성부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특별상으로 원거리상, 이벤트상, 심판상에 상금 10만원씩이 주어진다.

특히 주최측은 이 대회 유치로 참가 선수가 1000명에 이르고 이들이 숙박비와 식비로 한 사람이 평균 10만원을 소비하게 돼 지역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1억원 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단양군생활체육협의회 최원영 사무국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 유치가 아니라 단양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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