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서울총회 코엑스서 개막…60개국 700여명 참가

세계 출판인들의 잔치인 2008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가 12일 오전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총회에는 세계 60개국 출판인 700여명이 참가, '책의 길, 공존의 길(diversity in a shared future)'을 주제로 다양한 출판계 현안을 논의하고 출판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예정이다.

아나 마리아 카바네야스 ipa회장과 백석기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이명박 대통령이 축사를 했고 마이클 케플링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부사무총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터키 소설가 오르한 파묵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은 유구하고 찬

란한 출판기록을 갖고 있으며 한국인은 강한 호기심과 지적열정이 있다"고 소개한 뒤 "출판정책을 규제에서 진흥과 육성으로 전환하고 우수 도서지원과 물류체제 현대화,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플링거 wipo 부사무총장은 '다양성을 위한 지식재산권보호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오늘날과 같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재산권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미치는 중요성은 유례없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사진: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의 공식 로고. 책과 엄지손가락을 형상화해 책이 최고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대한출판문화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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