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의 좌타자 추신수(25)가 11일만에 한 경기 2개 이상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링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타와 링스(필라델피아 산하)와 방문경기에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안타로 5경기 무안타의 부진에서 탈출했던 추신수는 타격감이 살아나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지난 8일 콜로라도전 이후 11일, 10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인 1회말 그라운드 한가운데를 가르는 시원한 2루타를 뽑아냈고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리고 나가 키스 긴터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4회와 7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 2사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주자가 견제사하면서 경기는 오타와의 7-5 승리로 끝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0.203에서 0.21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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