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형편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 1억원

▲건양대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23명에게 상담장학금으로 1억여 원을 지급. 화제가 되고 있다.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만 전념토록 이번 학기 새로이 신설한 '상담 장학금' 1억여원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담 장학금은 부모가 갑자기 사망했거나 사업 실패 등으로 생계 유지도 힘들거나 또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이 지도 교수에게 가정 형편의 어려움을 상담해 온 학생들 123명 모두가 장학 혜택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성적도 우수하고 학업을 계속하려는 의지가 강하지만 가정형편상 다음학기 휴학을 고려하거나 방학중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장학 혜택을 받게 돼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건양대는 상담 장학금 이외에도 지난해 9월부터 교수, 직원 등 35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양 가족 한아름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약 4000여만원이 적립돼 있어 내년부터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지급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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