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신청서 접수…2009년까지 21억 투입

천안시가 천안교육청과 공동으로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충청남도 교육청에 지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문화도시를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2009년까지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평생학습도시의 비젼을'늘 배움 월드베스트 학습도시 천안'으로 정하고, 목표를 △늘 배움의 삶의 질 향상 △천안시의 산업발전 및 경쟁력 제고 △시민의 정주의식과 사회적 통합구현으로 정했다.

세부목표로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율 매년 12% 이상 향상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 매년 120개 이상 확대 △평생교육 지도자 과정 매년 5회 이상 실시 △평생학습 만족도 일정 수준 유지를 추구하기로 했다.

또 △직업능력개발교육 참여율 10% 증가 △산업체 재직자 역량개발 프로그램 참여율 10% 증가 △1마을 1특화 프로그램 개발 △시민 비문해율(문자를 해석하지 못하는 비율) 매년 1% 이상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에 있는 13개 대학과 8개 연수원을 평생교육기관으로 활용하고, 27개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의 기초 평생학습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 문화동청사에 건립예정인 복합 테마파크 건립 시 평생학습 기능을 수행할 복합평생학습타운 기능을 포함해 평생학습의 중심기능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그동안 평생학습도시 조성조례를 제정했고, 업무를 담당할 전담조직과 평생학습도시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시가 접수한 지정신청서는 충남도 교육청의 자체심사를 거쳐 교육인적자원부에 정식 접수하면,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선정여부가 확정된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매년 2억원씩 3년간 모두 6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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