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업대학 신입생 75명 중 48% 차지… 35% 고학력자

▲ 지난해 열린 공주농업대학 입학식.

미래 공주농업을 책임질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공주농업대학의 올해 신입생중 절반가량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신입생 75명중 35%인 27명이 대졸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성)가 지난 17일 친환경농업 리더학과 등 3개 학과에서 총 75명의 합격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시에 따르면 합격자들의 분포에서 전체 75명중 여성의 경우 36명으로 48%를 차지했고, 학력별에서는 대졸이 23명, 대학원 졸업이 4명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농업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부 11명, 자영업 7명, 목사 2명이 입학해 눈길을 끌었다.

합격생의 주 작목별로는 벼(수도작) 16명, 밤 11명, 특작 9명, 시설채소 5명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주농업대학은 미래 공주농업을 이끌 역량있는 젊은 농업경영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점차 고학력, 여성인구의 입학이 늘고 있는 추세" 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12일부터 29일까지 친환경농업 리더학과, 블루오션 소비자학과, 농촌관광 체험학과 등 3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한 바 있다. /공주=박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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