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교육생, 호스피스 시설서 봉사

해양경찰학교(치안감 강성형)에서 교육중인 경사 기본과정 50명이 12일 천안시 구성동 소재 호스피스 시설 평안의 집을 일일 사랑의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가졌다.

평안의 집(대표이사 심석규)은 임종을 앞둔 노인의 육체적·정서적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세워진 호스피스 노인전문요양원으로 50여명의 무의탁 노인이 요양하고 있는 곳이다.

이 날 평안의 집을 방문한 경사 기본과정 교육생 일동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일일 사랑의 호스피스가 되어 음식물을 직접 제공하고 청소와 안마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가졌다.

주선미 경사는 "봉사활동을 하러 왔는데 임종을 앞둔 노인을 위해 헌신하는 원장 이하 직원들로부터 깊은 감동을 받았고 잊을 수 없는 너무도 소중한 체험이었다"며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을 더욱 더 공경 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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