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을 받은 정구복 영동군수, 한용택 전 옥천군수, 이향래 전 보은군수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돈을 건넨 이용희 의원의 아들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의원의 아들은 총선을 앞두고 전·현직 군수 3명에1000만원씩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단체장 3명 가운데 정 군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군수는 승진·채용 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이 전 군수도 채용 대가 등으로 5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오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