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학습권 동시 존중되는 사회!

'2011 충북교육 현황과 쟁점'이란 주제 속에 당면과제를 갖고 1월 28일 본 의원은 CJB 청주방송 시사진단 프로에 참여하여 60분 동안 입학사정관제, 심야 학원교습금지 조례 제정, 체벌, 혁신학교 및 작은 학교 살리기 등에 관해 열띤 포럼을 가졌다.

학생의 성적은 물론 학생의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자질 등을 고려하여 대학마다 특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해 현재 시행함이 바람직하다고 본 의원은 소개했다. 금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실시한 전국대학은 119개 대학, 정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대학은 24개 대학이며, 도내 수시전형 입학사정관제 실시대학은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충주대학교, 건국대(충주캠퍼스), 현도사회복지대학교 6개 대학이며, 정시에서는 충북대학교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공정한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준비는 입학사정관제 전담기구 설치, 서류평가 도입을 위한 자료 조사와 도입, 고등학교와 대학을 연계한 협의회 운영 필요, 입학사정관제의 홍보 및 상담활동이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입학사정관제를 위한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이해 및 대비를 위한 학생과 학부모교육의 필요, 학생부 기재요령, 학생상담 요령을 위한 교사연수, 학생 진로를 고려한 효율적 교육과정의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학생·교사 학습권 동시 존중되는 사회!

도교육청에서 학원 및 교습소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로 제한하자는 의제를 교육의원들은 수차례의 간담회와 충북학원연합회장단과의 면담을 거쳐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 확보를 위해 3개월 유예기간까지 두어 수정동의 의결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충청북도의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상정을 보류함에 조례 제정을 연기했다고 했다. 항간에 밤 10시 이후 실시되는 학원교습금지 조례 제정이 의결된다면 불법 밀실 고액과외가 성행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본 의원은 이를 단속하기 위해 도교육청, 국세청, 경찰청의 합동단속과 학파라치를 통한 대대적인 단속도 진행될 것이지만, 다양한 학원교육이 우리 충북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하면서 처벌보다 예방 지도단속에 중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야간 자율학습 선택권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선택권은 학생, 학부모가 스스로 결정하는 야간자율학습을 시행하되 선생님들과 충분한 상담을 통하고, 선생님들의 수업권도 존중해지는 교육풍토의 중요함을 힘주어 말했다.

본 의원은 학교에서 체벌을 전면적으로 법으로 금지시킨다면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우세해져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며, 체벌 전면금지로 교사들이 모든 학생 생활지도를 방임했을 때는 재앙은 누가 책임질까? 수업 시간에 여기저기 핸드폰 소리, 틈만 있으면 선생님을 조롱하며 킥킥거리며, 파출소에 신고하겠다는 학생들, 막가는 교실분위기는 대도시로 갈수록 더해가는 한심스런 작태가 벌어짐에 명퇴 교사들이 배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교사도 한 인간이기에 공부하려는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려면 회초리로 한두 대 정도의 사랑의 매를 해당 학생에게 가해서라도 잘못된 행동을 반성케 하는 체벌 정도는 극히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교육적 측면에서 사랑의 체벌로 대해야지 교사의 감정이 이입되는 체벌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곁들였다.

-돌아오는 농촌의 작은 학교가 점점

우리 충북은 작은 학교가 절반 이상 됨에 수년 내에 많은 소규모학교가 폐교위기에 닥쳐옴에 교육위원회에서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앞장서면서 전국 학력 최고인 일본의 작은 학교방문, 경남 삼동초교 등 작은 학교 여러 곳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본 의원은 충북도 폐교위기 대상이었던 농촌의 작은 학교들을 이제, 돌아오는 농산촌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가 많아진다며 몇 학교를 소개했다. 보은 수정초는 밤 10시까지 다양한 특기적성 학교운영으로 조선일보사 주최 전국 대상을 차지했고. 진천 초평초는 체험학습을 중시하며, 전 학생이 대학 장학금까지 지급하며, 청원 동화초교는 친환경학교로서 청주시에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오고 있으며, 청원 문의초 도원분교는 아토피 치료중심의 친환경학교, 또한 보은과 괴산에서 폐교위기의 작은 중학교를 모아 전국 최초, 최고의 환경인 기숙형 중학교를 건립하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힘줘 말하였다. 끝으로 본 의원은 스승존경 사회와 157만 도민이 힘을 모아 충북의 작은 학교 살리기 지원에 앞장서야 농촌이 산다고 호소하면서 60분 동안 진행된 열띤 토론 속에 더욱 희망차고 행복하게 느끼는 충북교육이 되기를 소망했다.

/장병학 충청북도교육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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