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판매 적립금 기탁

[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오비맥주가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 '피프(FITF)'의 선전을 기원하는 후원금을 기탁했다.
 

30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장인수 사장이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옥을 방문해 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조동민 회장에게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의 국제대회 출전과 훈련, 경제적 자립 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발전기금은 협회 주관으로 오비맥주가 바보스비어, 꾼노리, 청춘싸롱, 꼬지사께, 놀부부대찌개, 무봉리토종순대국 등 1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전국 2000여 개 업소에서 판매되는 'OB골든라거'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적립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국가대표 청각장애인 축구단 (FITF: Football Is Their Future)은 동국대학교 글로벌 비영리 동아리인 '인액터스'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제대회 출전과 훈련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던 청각장애 축구 대표선수들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피프(FITF)'란, 'Football Is Their Future'의 줄임말로 '축구는 그들의 미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오비맥주 장인수 사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방문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조동민 회장과 청각장애인 축구단에게 후원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동민 회장, 청각장애인 축구단 위원준 선수, 장인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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