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소방서는 장마가 끝나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말벌 출현이 급증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장마가 주춤하며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부터 말벌 출현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벌 쏘임 사고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벌 쏘임 예방을 위해 △벌을 유인하게 되는 향수나 향기가 진한 화장품·헤어용품의 사용을 자제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을 피함 △주변에 청량음료 등 단맛 나는 음식이 있는지 살피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움직임을 최대한 작게 하고 몸을 낮추는 방법으로 벌을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우 소방서장은 "최근 말벌들이 주택 처마, 베란다, 보일러실, 화단, 가로수 등 다양한 장소에 집을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말벌에 쏘이면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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