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동부리 772㎡에 18억 투입
2015년 5월 완공… 7개단체 입주
국가유공자 새 보금자리 기대

▲ 괴산군 보훈단체들의 안식처가 될 보훈회관 조감도.

[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은 관내 보훈단체들과 112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의 보금자리가 될 괴산보훈회관 건립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군은 괴산읍 동부리 751-2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772㎡의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건립하며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15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보훈회관은 1970년에 건립돼 건물이 낡고 협소하여 사용에 불편이 많았으며 3개 단체만 보훈회관에 입주해 있고 나머지 4개 단체는 흩어져 있어 사무실 확보와 보훈단체간의 화합과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건립되는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궁수훈자회, 6.25. 참전유공자회, 월남전 고엽제전우회, 월남전 참전자회 등 7개 보훈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군은 보훈회관을 몸이 불편한 고령이 보훈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안락한 편의시설 설치에 역점을 두어 설계했으며 시설로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보훈단체의 숙원사업인 보훈회관 신축공사가 완료되면 흩어져 있는 보훈단체의 사무실을 한 곳으로 통합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위상을 제고하고 보훈정신을 선양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2년 괴산읍 동부리 산 437-1 대묘산 충혼탑 주변 3만38㎡ 부지에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낡은 충혼탑과 충열탑을 새로 건립했다.
 

또 오는 2016년까지 90만9447㎡에 봉안시설 10만기, 현충탑, 현충관, 관리·휴게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국립 괴산호국원을 조성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