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이영호 기자] 대전 대덕구 박수범청장은 민선6기 출범 40일을 맞아 '충청일보 TV'에 출연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대덕구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청장은 민선6기 구정구호를 "통합과 섬김으로 희망대덕 건설 로 정했다"며 "개개인이 행복한 도시, 밝은 미래와 희망이 있는 대덕구를 다함께 만들어 나아가자는 표현"이라며 통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박청장은 연축동 행정타운을 통해 만 5000명 이상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관련 "연축동 행정,주거타운 개발은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기형적인 대덕구 도심구조를 타파해 도시 균형발전과 장동 탄약창 이전 문제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동 탄약창은 지난 50여 년간 주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대덕구의 남북 소통을 가로막아 큰 문제로 지적됐다"며" 곧바로 이전 할 수는 없겠지만 연축동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면 자연스럽게 이전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구청사 이전과 관련 "정용기 전 청장이 청사 이전금으로 3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 만큼 임기 내 3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확보해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그동안 도시철도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대덕구민들에게는 또다시 도시철도2호선이라는 도시의 혈맥에서 제외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이 공약한 도시철도 2호선의 신탄진 노선이 실현될 수 있다면 시의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사 관통노선 실현이 어렵게 되더라도 공약했던 중리사거리에서 읍내동까지의 지선 연결을 위해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대덕구 도시철도망 확보의 핵심 사업인 충청권광역철도망의 연말 예타 통과를 위해 대전시와 협력하는 등 대덕구의 고른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재정의 열악 과 자치구들의 재정난과 관련 "대덕구는 본예산기준 재정자립도가 17%정도로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대전시의 특별교부금 지원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세,지방세 비율 현실화와 복지비용 국가 부담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 하다"고 주장했다.

박청장은 지방자치단체장 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 변화를 요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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