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 기자]  청주청원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전 처와 사실혼 관계인 남성을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S씨(4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밤 10시45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천석로 이혼한 아내 A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전처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J씨(43)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머리와 가슴, 얼굴 등 수회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범행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씨는 도주한지 3시간 여 만에 부모님 집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S씨는 경찰에서 “J씨가 내 아들에게 훈계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S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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