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정훈기자]청주청원경찰서는 18일 공사현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L씨(40)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L씨로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건축자재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C씨(5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8일 새벽 4시1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상가 신축공사장에서 철근과 클립(400만원 상당) 등의 건축자재를 훔치는 등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청주 일대 공사장을 돌며 23차례에 걸쳐 모두 5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경찰에서 "변변한 직업 없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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