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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표현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webmaster@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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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8  1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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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 한 공기를 추가했다.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어울려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의 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 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가 변하는 것을 사이시옷 현상이라 한다. 한글 맞춤법 30항은 사이시옷이 일어나는 환경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첫 번째,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써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다. 여기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고랫재, 귓밥, 나룻배' 등과 뒷말의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등이 있다.

두 번째,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다. 여기에는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뒷병, 머릿방, 뱃병, 사잣밥' 등과 뒷말의 첫소리 'ㄴ,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등 그리고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등이 있다.

세 번째, 한자로 이뤄진 합성어의 경우도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는 일이 많지만 두 음절로 된 한자어 '곳간(?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툇간(退間), 횟수(回數)'를 제외한 나머지에는 '초점(焦點이)'처럼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다.  앞말이 모음 'ㅣ'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 'ㅃ'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사이시옷 현상을 적용해 '공깃밥'으로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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