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충청일보TV 에서는 금강유역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 복원, 자연자원 보호 및 사전 예방적 국토환경관리, 자원순환형 사회구현,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 등 지역 환경보전 정책추진을 총괄하고 있는 금강 유역 환경청 이규만 청장을 만나봤다.
 
 △'금강유역 환경청'은?
 
 금강 유역 환경청은 금강수계에 해당하는 대전, 세종, 충남과 충북 일부지역 등을 대상으로 환경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업무는 크게 유역관리업무와 환경관리 업무로 구분되어있다.
 
 △대청호 녹조의 원인과 대책은?
 
 대청호는 금강의 중간부분에 위치, 상류의 주택과 농경지에 다양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고, 만곡부가 많아 정체된 수역에서 매년 녹조가 발생한다. 대청호 녹조 발생에 따른 대책은 주1회 이상 수질 모니터링, 조류 차단막 설치, 인공수초 재배섬 설치, 폭기시설 설치 등이 있다.
 
 △큰빗이끼벌레는 인체에 무해한지?
 
 큰빗이끼벌레는 90년대 초 수입물고기에 붙어 국내에 유입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체는 1mm정도 크기인데 수천, 수만 마리가 합쳐져 축구공 크기만 한 큰 덩어리로 물속의 수초나 나뭇가지 등에 부착하여 성장한다. 성장이 수질오염과는 무관하고 독성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이다.
 
 △금강수계 수질관리업무는 어떻게 실시하는지?
 
 규제와 지원 두 가지 정책으로 추진한다. 규제정책으로는 대청댐 상류지역을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으로 지정하고 각종 오염원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지원정책으로는 수계관리기금을 조성하여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 지역 디클로로메탄 배출의 원인과 대책은?
 
 디클로로메탄은 전지분리막 공정에서 필름용해 또는 세척공정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환경부의 조사결과 전국 발암물질(우려·가능 포함) 배출량 중 충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출량 감소를 위해 회수시설을 설치한 결과 11년 2,984톤에서 13년 950톤으로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학물질 사고 예방과 대책은?
 
 권역별 7개 지역·산업단지에 대·중소기업 연합 안전관리공동체를 구성, 업체 공동으로 예방 및 사고수습 체계를 구축했다. 민·관·학계 전문가 48명으로 화학안전지원단을 구성하여 업체에 대한 시설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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