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만7000여명 숙박
바이크텔·바비큐장 등 조성
도시민에 관광·휴양지로 각광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전통한옥의 특징과 현대 건축기법을 접목시켜 한옥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용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축된 공주한옥마을이 관광객들과 투숙객들로부터 인기가 대단하다.
 

특히 참나무 장작을 이용한 구들장 난방은 아랫목은 뜨겁고 윗목을 시원하게 해 머리를 맑게 하고, 한지를 통해 방 안으로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고 습도와 온도가 조절돼 도심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통 한옥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욕실 등 내부 시설은 현대화된 시설로 전체 3만1310㎡의 넓은 부지에 기와로 지어진 한옥마을은 단체동 6개동 37객실과 개별동 13동 23객실 등 총 60객실을 보유, 하루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가족여행은 물론 수학여행, 기관·단체의 워크숍 등 관광과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한식당과 밤파전 그리고  알밤 막걸리를 파는 식당과 편의점을 비롯해 쉼터 9곳, 야외 바비큐장 9곳, 주차장, 바이크텔 등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이에 공주한옥마을은 올해 상반기 2만 7000여명이 숙박해 3억 5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약 39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으며, 평균 숙박율도 지방 관광호텔 평균인 46.2%를 훨씬 웃도는 57%(주말 70~80%)를 보이고 있다.


 또한 2012년에는 국제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우수 한옥스테이로 지정받는 등 그 우수성을 외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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