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현대악기와 접목 대중속으로 시만과 공감

▲ 7 회 대전 국악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성구 유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대전=충청일보 최성열기자] 7 회 대전 국악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성구 유림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악 뿐만 아니라 체험행사로 투호놀이, 제기차기, 사물악기 쳐보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 행사도 곁들어 졌으며 전통혼례와 사자춤을 현대감각에 맞추어 관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추월만정 ( 秋月滿庭)대전 퓨전국악연대 '가락타래'배경자 단장이 기획한 공연은 가야금 병창은 물론 25현 가야금 3중주를 비롯하여 가야금과 Flute의 협연을 통한 가야금병창 "사랑가"를 현대 악기와 접목하여 국악을 더욱더 경쾌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또 스탠딩 가야금병창은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추야(秋夜)에 어울리는 곡으로 애수의 가을밤,발림,풍년농악 순으로 엮어진 무대는 관객과 동감할 수 있는 어울림의 무대 였으며 장구, 괭과리, 북, 징이 가야금과 어우러져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에 많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국악축제는 랩 째즈 발라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즈가 성행하고 있는  현대의 대중 음악속에 국악이 옛 것만 고집하기 보다는 현대의 감각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퓨전국악이 더욱더 발전 할수 있는 계기기 될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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