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1000여명 시민 운집

국회연수원 제천유치를 위한 시민결의대회 및 차량 홍보단 발대식이 지난 3일 오전 10시30분 제천종합운동장에서 1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개인택시제천시지부(지부장 정운석)가 주관하고, 제천종합연수타운조성위원회(위원장 양상환)의 후원으로 지난 2일 개최한 강원도 고성군의 군민궐기대회에 맞서 진행됐다.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통해 △국회연수원 제천유치 총력투쟁△17대 국회 사무처강원도 고성 졸속 추진 강력 항의 △18대 국회의(국회연수원 입지선정위원회)구성을 통한 입지결정 촉구 △지역 주민 간 대립을 조장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일체행위 반대 △국회연수원에 대한 당리당략적, 정파적 이해관계 접근 반대 등 5개항을 밝히고, 향후 사태에 따라 국회 앞 상경집회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500여대의 개인택시로 홍보단을 구성하고 '대한민국 국회연수원은 청풍호가 있는 제천으로'라는 내용의 차량스티커 2000매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 밖에 연수타운조성위는 추석 명절을 맞아 900여명의 국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회연수원 홍보물 및 편지를 우편발송과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홍보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박장규기자 gaya-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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