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렬특지장학회

▲ 서상렬 회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단양=충청일보 목성균기자]고향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온 가족장학회 '서상렬특지장학회'가 장학생들과 가족,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단양 장다리식당에서 서상렬회장, 특지장학생 및 가족, 교육지원청 관계자, 담임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가졌다.
 

서상렬특지장학회는 단양군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에서 품성이 바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18명의 학생을 선정해 1인당 10만원씩, 매월 180만원(연간 2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는 서상렬회장은 재경단양군민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천검단탑종합병원회장 및 (사)충북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상렬회장은 인사말에서 "장학 사업하면 우선 큰돈이 앞선다는 선입견으로 단체나 재력가가 아니고서는 생각도 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고향을 사랑하고 후배들을 아낀다는 생각으로 뜻만 있다면 작은 돈으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소박한 심경을 밝혔다.
 

이 장학회는 고향 단양을 사랑하고 고향 후배인 학생들을 돕기를 원하는 서상렬 회장과 뜻을 함께 하는 자녀들이(2남 2녀)모여서 만들어진 가족장학회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