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산야초 채취반들이 전문가로부터 채취방법과 식별법을 교육 받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가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간벌목을 모아 겨울철 난방용 땔감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게 나눠주고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홀몸노인과 모자가정, 저소득세대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청(☏ 850-5814)을 받아 땔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간벌목 100여t을 40~60㎝ 크기의 땔감용 장작으로 만들어 세대당 2t씩 공급하게 된다.
 

땔감 나누기는 숲가꾸기 사업 후 방치되는 부산물로 인한 산불과 산림재해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의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 근로자를 활용하면서 녹색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땔감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은 마감 전에 서둘러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