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사이클 부문 등 1위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공주시청 윤정문 주무관(행정 8급)이 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윤 주무관은 이번 대회에서 사이클(핸드 사이클)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 H5 개인도로독주 경기에서 16.1㎞를 30분 31초로 완주에 1위를 차지했으며, H5 개인도로레이스 경기에서도 48.6㎞를 1시간 33분 47초로 완주해 2관왕을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는 윤 주무관의 남다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이다. 윤 주무관은 1대당 1000만원에 육박하는 사이클을 구입할 수 없어 사이클을 대여해 활용하는 실정이지만 주말마다 공주시민운동장에서 탄천면까지 왕복 45㎞를 끊임없이 달리며 연습을 충실히 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윤 주무관은 "장비부족,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분이 좋다"며 "이번 결실이 장애인사이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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