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물품·우편배달 등 배달문화가 생활에 익숙한지 이미 오래다. 기후의 영향으로 겨울이면 배달이 물량이 급증한다. 빨리 빨리를 외치다보니 퀵 서비스(Quick service)는 신속배달의 대표가 됐다.


 문제는 신속한 배달에 사용되는 오토바이는 사고위험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신체피해를 높인다는 것이다.


 음식물을 배달하다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고 이차적으로 음식물에 의한 화상과 젓가락에 찔리는 사고까지 입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 미끄러지는 사고는 기본이다. 이처럼 오토바이는 이륜 구조상 사고의 발생빈도가 높다.  배달 오토바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빨리 가려고 하는 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또한 출발 전 배달장소를 정확히 확인해 예상 주행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운행 전에 반드시 안전모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휴대폰사용도 금물이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감속운행은 기본이고 전조등을 켜고 운행해야 한다. 기상악화, 요철도로, 공사 등으로 가혹한 도로조건에서는 자제하거나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과격한 움직임이나 불안전한 행동을 금지해야 한다.


 반드시 안전거리와 안전속도를 유지한다. 넘어질 우려가 있는 비탈진 곳에 차를 주차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피로한 상태에서의 운행은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오토바이 탑승자는 교통약자에 해당된다. 따라서 추돌 시 차량에 비해 보다 많은 피해를 입는 점을 감안해 신호대기 시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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