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위기가구 발굴해 2015년 2월말까지 집중관리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가 '2014년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세우고 지난 1일부터 중점 추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을 동절기 취약계층 집중 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특별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저소득·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겨울철에 상대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가족과 국가의 보살핌에서 소외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이나 발달장애를 가져 부담이 과중한 가구와 자녀와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지적 판단 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및 빈곤·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 등도 중점 발굴 대상이다.  
 

이와 더불어 소득기준 등에는 미달하지만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 등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 관리하고 비수급 빈곤층 등 차상위 계층 등은 민간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방문 상담 및 후원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휘성 과장은 "겨울철에는 난방비 등 생활비 지출은 증가하는 반면 일용직 일자리는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삶은 더욱 힘들다"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발견한 경우 적극적으로 주민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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