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8일 청주시 서원구청에서 중부권 5개 시·군(청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의 기업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북 4%경제 실현'에 대한 도의 의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전문가들로부터 경제규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충청일보 이민기기자] 충북도가 '충북 4%경제 실현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이어갔다.
 

도는 8일 청주시 서원구청에서 중부권 5개 시·군(청주, 증평, 진천, 괴산, 음성)의 기업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충북 4%경제 실현'에 대한 도의 의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전문가들로부터 경제규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시종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도가 충북 4%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세우고자 토론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면서 "4% 경제실현이 쉽지 않은 일인 만큼 도와 기업뿐만 아니라 160만 전 도민이 모두가 합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정초시 충북발전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 9월 산업연구원에서 충북을 '성장 A지역'으로 발표하는 등 최근 호기를 맞고 있는 도내 경제상황과 '충북 4%경제'로의 도약의미를 설명하고 투자유치, 수출증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4% 달성'을 위한 분야별 전략을 밝혔다.
 

토론회에선 서원대학교 이상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배 청주시 기업인협의회 사무총장, 김민철 후지라이테크(주) 대표이사 등 6명의 기업인과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해 '충북 4%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최근 오랫동안 전국대비 3%대에 머물러 있는 충북경제를 2020년까지 4%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선6기 동안 기업 투자유치 30조 원, 일자리 40만개 창출을 통한 고용률 72%, 연간수출 200억 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지난달 25일 남부권(보은), 4일 북부권(제천)에서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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