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번 골프장 이달 착공에 이어, 숙박시설 골프텔 내년 상반기 착공예정

▲ 사진은 기업도시 1,2번 골프장 조성완료된 현장 모습.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  태안기업도시 조성사업이 하나 둘씩 착공되면서 후속사업 추진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3, 4번 골프장 조성사업이 이달 중 착공해 2016년 6월 준공예정이며, 지난 7월 계약을 체결한 기업도시 내 숙박시설인 골프텔(약 60~70실 규모)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 할 계획으로 후속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태안기업도시개발사업은 2007년 10월 기공식후, 그해 12월 7일 발생한 '유류유출피해사고'와 2008년 전 세계를 금융위기로 몰고 갔던 '리먼 브라더스 사태' 등으로 우리 경기도 불안해져 2010년 9월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건설 매각 후 2011년 4월 현대자동차 그룹에 M&A 되기까지 사업이 답보상태로 개발여건이 악화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후 토취장 개발, 성토용 매립회 반입사업 실시 등 지속적인 기반공사와 2년여에 걸쳐 2012년 1월 첨단 IT시설을 설치해 조성한 문화가 흐르는 명품 친환경도로(2.3㎞)는 많은 군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2년 10월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현대더링스CC' 1, 2번 골프장 142만㎡(43만평)가 지난 6월 그랜드 오픈해 정상운영 되고 있다.

'현대더링스CC'는 11월 말 현재 오픈한지 5개월여 만에 6만2000여명이 이용하며, 1일 평균 100여팀 400여명이 찾아오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3, 4번 골프장 158만㎡에 대한 매각 및 임대 협약체결이 지난 11월에 완료돼, 이달 중 3, 4번 골프장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며, 3번 골프장은 내년 10월 시범라운딩을, 2016년 6월에는 두 골프장 모두 그랜드 오픈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태안기업도시 개발사업이 2007년 10월 기공식후 군민들에게 오랜 기다림과 불안함마저 느끼게도 했지만, 앞으로 사업이 하나 둘씩 착공되면서 후속사업도 더욱더 가속도를 붙여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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