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최근 들어 옥천지역 인구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이 인구 늘리기에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향후 5년간 인구 증가율을 연 1%(2015년 5만3030명~2019년 5만5200명)로 목표를 정하고 전략적이고 효과적인 시책과 운동 전개로 주민과 전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인구 늘리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의 인구현황은 2009년 11월 5만4198명에서 2014년 11월 5만2507명으로 1691명이 감소되는 등 최근 6년간 해마다 평균적으로 300여명이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군은 지역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고, 미래성장발전의 동력이 되는 인구증가에 대한 절실한 현실을 직시해 '인구 늘리기' 종합대책을 세우고 전 공직자가 똘똘 뭉쳐 인구 늘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먼저 내년 1월중 이성수 부군수를 중심으로 '인구 늘리기 TF'을 구성해 부서별 자율목표를 설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등 전담팀을 꾸린다.
 

다자녀학자금·출산장려금·전입장려금·귀농귀촌 지원 등 인구증가시책에 대한 재점검과 신규 시책을 추가적으로 발굴한다.
 

또한 적극적 추진을 위해 부서별로 기간별 중점 추진사항 등을 정하는 등 전방위적이고 효과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출향인과 사회기관단체 등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인구 늘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고향사랑 주소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이성수 부군수는 "최근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선거구 유지를 위한 인구증가가 절실한 실정"이라며 "공무원 뿐 아니라 모든 주민들도 옥천군의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인구 늘리기 시책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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