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이 신축되어 지난24일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괴산=충청일보 곽동윤 기자]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구무정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마을회관이 신축되어 지난24일 준공식을 갖고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한영 새마을지도자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장학기금 전닽, 테이프 커팅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구무정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만원을 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괴산군민장학회에 전달해 마을회관 준공의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기존 마을회관은 오래되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운영비가 과다 소요되고 마을회관으로서의 기능이 열악하고 협소해 행사나 농한기 시 마을의 공동쉼터로 활용하기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7월부터 마을회관 착공에 들어가 건축면적 109.44㎡의 규모로 방2개,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춘 안락하고 편안한 건물로 준공하게 됐다,
 

이날 이범승 마을이장은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준공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평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소통의 장으로 잘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임각수 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마을회관이 주민휴식과 마을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활용됨은 물론 다양한 문화 활동과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생활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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