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올해 430억 투입...76.6㎞ 구간 89개 사업 추진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는 올해 89개 도로교통망 확충사업 76.6㎞ 구간에 430억 원을 투자해 SOC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고 6일 밝혔다.우선 동서를 횡단하는 평택제천간고속도로 동충주IC~제천 구간이 오는 6월까지 개통돼, 지난해 충주분기점~동충주IC 18.0㎞ 구간에 이어 전구간 개통이 이뤄진다.
 

이 노선은 차후 강원도 영월, 태백 등을 거쳐 삼척까지 연장돼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될 계획이다.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도 충주 구간인 2~4공구에 7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국토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충청권 개발 촉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도시와 충북·강원·경북 북부권을 잇게 된다.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미확장 구간인 노은~북충주IC 구간 확포장 공사는 8월부터 보상과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충주로 진입하는 관문의 주요 교량인 달천과선교 노후에 따라 받침장치 교체와 교각 단면복구 등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2017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예성자동차~충원대로간 도로공사를 올해 조기 착공해 내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충주호 주변 관광지와 주요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충주의료원~마즈막재 구간 도로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4차선 확장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자전거도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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