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가수 김장훈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입증하는 지도를 최근 구입, 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지난달 고미술 전문 경매업체인 아이옥션을 통해 '신정지구만국방도(新訂地球萬國方圖)'와 '삼국접양지도(三國接壤之圖)'를 650만원의 사비를 들여 구입했다고 소속사가 22일 밝혔다.


1854년 일본에서 목판으로 간행된 세계지도인 '신정지구만국방도'에는 동해가 조선해로 표기돼 있다.


김장훈은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것을 이 지도들이 명확하게 말해 주듯이 이를 바탕으로 독도 수호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추후 이 지도를 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뉴욕타임스 독도 광고에 이어 독도를 주제로 한 '세계 논문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이달 개봉하는 독도 다큐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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